상단여백
HOME 뉴스 게임人
넥슨 김정주 “어린이재활병원 전국 확대…경영권 승계도 안해”
임영택 기자 | 승인2018.05.29 10:51

“사회에 진 빛 갚겠다…넥슨 수평적 조직 문화도 유지”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가 개인재산을 환원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넥슨의 총수(동일인)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시키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29일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넥슨 공짜주식’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렸다”라고 설명하고 1심 법정에서 약속한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되갚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라는 말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에 발표한 넥슨재단의 설립도 다짐의 시작이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김 대표와 가족이 가진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사회공헌 활동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재 서울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 주요 권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착공을 돕는다. 청년들의 벤처창업투자 지원 등 사회에 필요한 일을 위해 기부도 확대해 나간다.

그는 “지난 경험으로 볼 때 이와 같은 활동을 위해선 1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넥슨의 총수로서 자녀들에게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친구들과 시작한 작은 회사가 준대기업의 자리까지 오른 것은 수많은 동료들의 도전과 열정의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사회의 배려 속에서 성장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재판을 받는 도중 준대기업 지정 소식을 들으면서 자신과 주변을 깊이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시키지 않겠다”라며 “회사를 세웠을 때부터 한 번도 흔들림 없었던 생각이었지만 공개적인 약속이 성실한 실행을 이끈다는 다짐으로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넥슨의 수평적 문화를 유지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이 성장하는데 기여한 문화를 유지해 지속적인 혁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외 5000여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기업의 대표로서 더욱 큰 사회적 책무를 느끼게 됐다”며 “성장에는 직원들의 열정과 투명하고 수평적인 문화가 큰 역할을 했고 이런 문화가 유지되어야 회사가 계속 혁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향후 전문가를 초빙해 투명한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기부 규모와 방식, 운영 주체와 활동 계획 등도 밝힐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게임진 & gamezi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게임人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311-1 동화빌딩 404호  |  대표메일: jamsulrang@naver.com  |  팩스: 02)876-1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1635  |  등록일자 : 2011년 05월 24일  |  관리자 : 이창희  |  대표전화: 02)867-120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창희
Copyright © 2018 게임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