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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바일 WOW’ 별칭 붙은 이터널라이트, PC MMORPG 느낌 ‘물씬’
임영택 기자 | 승인2018.04.15 17:20

유명 배우 정우성이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이아모바일코리아(대표 양용국)의 신작 모바일 MMORPG ‘이터널라이트’는 이미 해외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광명대륙(光明大陸)’, 북미 지역에서는 ‘크루세이더즈 오브 라이트(Crusaders of Light)’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여 ‘모바일 와우(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별칭을 얻었다. 블리자드의 유명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닮았다는 이유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중국 서비스사인 현지 유명 IT·게임 업체 넷이즈의 F스튜디오와 북미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국내에서도 한국어 버전이 등장하기 전부터 북미 버전을 즐긴 이용자들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16일까지 진행 중인 테스트를 통해서도 북미풍 PC MMORPG의 느낌을 살린 게임성을 느낄 수 있었다. 자동전투 및 진행 기능을 보유했지만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살렸고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일본 만화 같은 예쁜 얼굴을 강조한 게임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특히 ‘아이템을 뽑아야한다’고 느껴지지 않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 비주얼 보다는 게임성…파티 플레이와 아이템 파밍 ‘재미’

‘이터널라이트’는 기본적으로 비주얼측면에서부터 ‘와우’의 느낌이 묻어난다. 캐릭터와 배경의 표현 방식이나 색감 등이 닮아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조금 다른 느낌인데 기본적으로 ‘와우’처럼 투박한 캐릭터 디자인은 아니지만 다수의 한국 MMORPG가 추구한 비주얼과는 또 다르다. 만화 같으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화면을 연출했다. 예전 ‘와우’처럼 아주 못생긴 캐릭터도 아니다. ‘와우’에서는 그나마 미형인 ‘블러드엘프’보다도 더 주인공 캐릭터의 외형이 나은 편이다. 사실 캐릭터 외형이 좀 더 미형인 북미풍 MMORPG 스타일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실제 게임 플레이도 다른 모바일 MMORPG와는 다른 느낌이다. ‘이터널라이트’ 역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자동사냥과 자동진행 기능을 갖춘 것은 사실이다. 전반적인 게임 진행에서 자동 시스템을 이용해도 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각종 퀘스트나 던전 플레이에서 자동버튼만 눌러놓고 방치해 두는 형태로는 한계가 있었다. 가령 초반 퀘스트 중에는 동시의 두 명의 적을 쓰러뜨려야하는 내용이 있는데 자동으로는 완료가 불가능하기도 했다.

각종 던전에서도 캐릭터의 역할에 맞춰 수동조작을 요구했다. 던전 보스의 패턴이나 지면에 표시되는 강력한 기술을 보고 피하는 등의 플레이가 필요했다.

 

 

특히 강점인 부분은 파티플레이 중심의 게임 구조다. 기본 5인 파티의 인스턴스 던전을 플레이하면서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초반에는 퀘스트를 따라가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후에는 마치 ‘와우’의 무작위 던전을 공략하듯 파티 던전을 플레이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파티 던전과 퀘스트 중심의 캐릭터 성장을 지속하다보니 다른 모바일 MMORPG처럼 초반부터 아이템을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점도 포인트다. 상점 메뉴를 살펴봐도 딱히 아이템 구매를 통해 빠르게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외에도 교역소를 통해 보유한 각종 재료나 아이템을 다른 이용자와 거래할 수 있었고 일정 레벨과 스킬 육성이 이뤄지면 특성이 오픈돼 자신만의 캐릭터 스타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재미를 더했다. 던전 플레이시 피해량이나 치유량의 통계를 보여주는 기능도 존재했다. 모바일게임답게 플레이 시간에 따라 각종 보상이 주어져 원활한 플레이를 돕기도 했다. 각종 탈것 등의 수집 요소도 존재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캐릭터가 워리어, 미스틱, 레인저 등 3종으로 선택이 폭이 좁았다. 또 전반적으로는 자동사냥 위주로 플레이가 이뤄져 차별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느낌도 존재했다. 하지만 과거의 PC MMORPG처럼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고 던전을 공략해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유저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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