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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블러드,게임빌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수익 구조도 역전
이창희 기자 | 승인2018.01.12 16:45

12일 출시된 ‘로열블러드’가 게임빌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으면서 그동안 ‘별이되어라’의 해외 매출이 핵심였던 게임빌의 수익구조가 뒤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증권 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로열블러드’, 게임빌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로열블러드’의 성과가 게임빌의 개발력과 성장성을 판가름하는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MLB9innings’ ‘크리티카’ ‘별이되어라’ 등 기존 게임 매출은 노후화되었으며 지난해 출시한 ‘아키에이지 비긴즈’ 등의 성과가 부진했기 때문에 로열블러드에 매출 의존도가 커진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김동희 연구원은 로열블러드의 일평균 매출 예상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2월 ‘빛의 계승자’ 등 올해 약 10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게임빌의 분기별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열블러드의 국내 실적이 반영되는 1분기의 경우 국내 매출을 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분기의 119억원에 비해 80억원 정도 증가하는 수치이다. 로열블러드의 출시일이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계산하면 1분기 동안 하루 평균 1억원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이후 2018년 3분기 244억원, 3분기 274억원, 4분기 30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열블러드의 해외 매출은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로열블러드가 3월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018년 2분기 해외 매출을 전분기 대비 49억원이 늘어난 212억원으로 추산했다. 이후 3분기 218억원, 4분기 225억원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빌의 캐시카우가 ‘별이 되어라’에서 로열블러드로 바뀌면서 그동안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던 게임빌의 수익 구조가 역전될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그동안 게임빌은 ‘별이 되어라’가 해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았다. 2016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706억원, 해외 916억원으로 해외 비중이 56.7%였다. 2017년 역시 해외 매출이 650억원으로 58.3%를 차지한다. 그러나 2018년의 경우는 해외 비중이 44.6%로 줄어 들고, 국내 매출이 55.%로 최근 몇 년 사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설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은 게임빌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적정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게임빌은 MMORPG ‘로열블러드’를 1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출시 당일인 12일 오후3시30분 현재 로열블러드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9위, 구글 게임 최고 매출 18위에 랭크돼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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